경희사이버대 총동문회, 상계동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

여가옥 기자

my07233@gmail.com | 2025-11-12 23:03:44

지역 내 10가구에 연탄 2,000장 전달…올해로 5회째
동문·재학생·교직원 참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경희사이버대학교 총동문회가 사랑의 연탄 배달 전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컬세계 = 여가옥 기자]경희사이버대학교 총동문회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제5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60여 명의 동문, 재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지역 내 10가구에 총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불암산 자락의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을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연탄을 각각 두 장, 세 장씩 들고 줄을 이어 가파른 길을 오르며 나르고 있다. 나란히 줄을 서서 한 장씩 전달하며 가정에 배달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동문회 임원진과 학부 동문, 재학생,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연탄 한 장의 무게 3.65kg은 ‘36.5°C의 체온’과 ‘365일의 온기’를 상징하며, 봉사자들은 한 장 한 장을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왕재옥 총동문회장은 “연탄 한 장의 온기가 이웃의 마음을 녹이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문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왕재옥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총동문회는 2001년 개교 이후 10만여 명의 동문을 중심으로 장학사업, 봉사활동,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 여가옥 기자 my072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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