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하사미 귀네미 고랭지 채소단지에 농업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용수 공급시설의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 암반관정의 출력 향상 및 500톤 규모의 대형 콘크리트 저수탱크 3개소와 총연장 8.6km에 이르는 송수관로의 정비 등으로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시행은 귀네미지구 가뭄조사와 용수공급 방안을 수립한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기본조사, 세부설계, 인허가, 공사 관련업무 등)위탁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8월~9월이면 하늘과 맞닿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귀네미 고랭지 배추밭이 금번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 추진으로 적기 물 공급에 따른 안정적인 채소 재배로 지역 농민들의 경영안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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