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소방서, 영도구 불교연합회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1-08 16:16:23
영도구 불교연합회는 1980년대 초 설립해 현재 호법스님을 회장으로 영도구내 60여개 사찰 및 스님 300명이 소속돼 있다. 보유 문화재로는 보물 1개를 포함한 문화재 11점을 보유하고 있는 영도지역 불교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불교연합회이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항만소방서는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템플스테이, 명상지도 등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영도구 불교연합회는 주기적으로 사찰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컨설팅과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골든타임 내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외상 후 스트레스 직원에 대한 심리적 치료 상담을 통한 치유 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불교를 통해서도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직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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