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소방서, 119구급대원을 위한 ‘마음건강케어’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8-19 16:18:58
▲보호복 입은 구급대원 모습. 동래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동래소방서(서장 배기수)는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건강케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달 23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19구급대원을 위한 ‘마음건강케어’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 우울감 호소 등 심리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마음건강 자가검진 실시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과 비대면 전화 상담 후, 필요 시엔 재충전 지원 강화를 위한 센터 직접 방문, 1:1 심층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한편 동래소방서는 현장대응 구급인력 63명이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응급환자만 1,500여건 이송, 관내 예방접종센터 2곳에 각 3명씩 파견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동래소방서 구급업무 담당자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일반 국민과 비교했을 때 우울 위험군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며 주요 원인은 업무량 증가 및 과다, 그 다음 구급관련 민원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관련, 현장 긴급출동이 증가했고 폭염에도 보호복을 입고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배기수 동래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들에게 관심과 심리지원서비스를 적극 지원해준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현장대원 심리지원을 위해 추가 사업 발굴 등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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