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불법촬영 점검·비상벨 설치로 안심화장실 만든다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7-22 16:12:48

▲화성시청 전경.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으며 상가밀집지역 근린생활시설, 공원, 주유소 등 공중화장실 460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비상벨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점검은 불법촬영 점검 전담인력을 2인 1조(여성)로 운영해 ▲1일 6시간씩 상시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활용 의심지역 정밀 점검 ▲점검 화장실은 여성안심 스티커 부착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를 7월 내 완료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관할 경찰서에 신고되며 설치대상은 공중화장실 43개소다. 이 중 21개소는 지난 5월에 설치 완료됐다.


윤영모 하수과장은 “상시 점검 외에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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