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창 인천 서구의회 의원, 자유발언 통해 “수도권매립지의 미래 활용과 지속 가능한 공공적 전환 필요” 강조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20 16:11:30

심우창 인천서구의회 의원.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심우창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검단동·불로대곡동·원당동·아라동)은 20일 열린 제277회 인천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도권매립지의 미래 활용 방향과 사용 종료 이후의 공공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수도권매립지는 수도권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서구가 오랜 세월 악취, 소음, 분진, 재산권 침해 등 환경 피해를 감당해 온 곳이다. 2025년 사용 종료 원칙이 다가오고 있지만 단순히 ‘종료’를 선언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매립지 종료 이후의 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토양·수질·대기 등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생태 복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생태·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자연 학습 공간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는 서구만의 사안이 아니라며, 중앙정부·인천시·수도권 지자체의 협력과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 의견의 충분한 반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심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특정 집단의 이해를 넘어 서구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행정과 의회,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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