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한성앤키텍과 미래인재 육성 위해 업무협약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2-24 16:03:45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가 도덕희 총장, 네 번째가 안상현 회장.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지난 23일 미래선박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한성앤키텍(회장 안상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성앤키텍은 헬스·자전거 제조 및 개발 전문기업으로 안상현 회장이 한국해양대 기관학과(29기)를 졸업했다.
이날 대학본부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는 앞서 지난해 9월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를 출범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선박 분야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후원회는 2022학년도 신설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해 양질의 교육여건을 조성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성앤키텍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가입, 2024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한국해양대에 정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성앤키텍은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2007년부터 꾸준히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사업 분야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도덕희(좌) 총장과 안상현 회장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해양대가 앞으로도 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사이버 보안 분야가 향후 핵심 가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대학에서는 후원회 운영 등으로 관련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후원회가 원활이 운영될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신 한성앤키텍 안상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한성앤키텍을 포함해 한국해운협회·한국선급·현대중공업·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한국도선사협회·한국예선업협동조합·㈜오렌지시큐리티 등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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