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남해해경청·부산항만공사, 장기계류 선박 관리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5-29 20:09:07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계류선박 관리체계 구축 장인식(왼쪽) 남해해경청장과 김혜정(가운데) 부산해수청장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9일 부산해수청에서 '장기계류 선박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해수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5월 29일 부산해수청,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와 '장기계류선박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항만질서 확립 등을 위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상시 관리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손을 잡은 것이다.

지난해 3개 기관이 협력해 부산항 집단계류지에 방치됐던 고위험선박 7척을 성공적으로 처리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계선신고 관리 △방치·침몰선박의 정보 공유 등 행정적인 지원 △장기계류선박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남해해경청은 △고위험선박 현장 실태조사, 위험도 평가 및 사전 예방조치 등에 협력한다.

BPA는 △장기계류·방치선박 현황 관리 △고위험선박 사전 예방조치 △집단계류지 현장관리 강화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관간 협업을 통해 부산항 장기계류선박을 더욱 효율적·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침몰·오염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인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 긴급방제 총괄기관으로서 부산항 장기방치선박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기관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3개 기관 협약체결을 통해 부산항내 고위험 장기계류, 방치선박을 예방하고 계류선박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하고 청정한 부산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