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과수화상병 중점관리 위한 현장예찰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05-20 16:03:37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시 신고하세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5월부터 7월까지를 과수화상병 집중예찰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0일부터 관내 과수 농가 567.3ha 대상으로 예찰·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나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나타나는 검역병해충으로 잎·꽃·가지·줄기 및 과일 등에 감염증상을 일으키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죽는 병이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폭발적으로 발생하여 744농가 394.4ha에 피해를 입힌 만큼 올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과 등 과수원 내 작업 시 방역수칙에 따라 작업도구, 작업화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주 발견 시 지체없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며 "특히 올해 경기도 안성시에서 화기에 대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된 만큼 외부 이동 양봉의 위험성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고, 양봉농가의 위험지역(화상병 발생시군) 이동채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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