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 아이 믿고 맡기는 열린어린이집 확대’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11-27 16:02:36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에 의거 시설개방과 학부모 참여가 활발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매년 선정한다.
시설개방과 학부모 참여를 통해 개방과 참여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열린어린이집에는 230곳이 선정됐다. 국공립 어린이집 36곳,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2곳, 법입·단체 등 어린이집 2곳, 민간 어린이집 138곳, 가정어린이집 45곳, 직장어린이집 7곳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참관실, 보육실 투명창 등 공간 개방성, 부모참여프로그램, 운영위원회 운영 등 운영방식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항목은 ▲부모를 위한 참관실, 보육실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창문 등 ‘공간 개방성’ ▲부모참여 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부모참관 등 ‘학부모 참여성’ ▲미참여 부모의 참여 독려 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와의 연계활동 등 ‘다양성’ 등 이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신규선정 및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부여,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박재홍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20% 이상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개방과 참여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영유아,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함께 보육에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