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바레인 해상 LNG 수입 터미널 공사 7600억 원 규모 수주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2-03 13:42:59
▲ 지난 2일 바레인 현지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바레인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식에서 시카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국영가스청 CEO(왼쪽 두번째)와,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 압둘 후세인 빈 알리 미르자 바레인 에너지부 장관(왼쪽 네번째) 등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 |
[로컬세계 김림 기자] GS건설이 바레인 LNG W.L.L.이 발주한 해상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바레인 국영석유가스청(NOGA)은 BOOT사업 방식으로 바레인 LNG W.L.L.을 계약자로 선정했고, GS건설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바레인 LNG W.L.L의 EPC 파트너로 참여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약 7600억 원 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마나마 동쪽 히드(Hidd) 산업 단지에서 4.3km 떨어진 해상에 LNG선·부유식 원유 저장 선박(FSU) 접안시설과 LNG 기화설비를 설치해 해저 파이프라인과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총 32개월이며, 2018년 7월 상업 운전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하루 LNG 사용량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인,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다수의 국내외 LNG 터미널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 부문 대표는 “GS건설은 이러한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질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 체결식은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바레인 포시즌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압둘 후세인 빈 알리 미르자(Abdul Hussain bin Ali Mirza) 바레인 에너지부 장관과 허선행 GS건설 플랜트 부문 대표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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