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면 힘 쎄지는 ‘로봇 옷’ 건설현장 지각변동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4-13 15:59:43
허리부담 40% 감소…고령 인부도 작업 가뿐
▲일본 다이와 하우스공업의 로봇 옷을 착용한 관계자가 시연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70대 노인이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자재를 쉽게 들을 수 있는 로봇 옷이 상용화 된다.
일본 다이와 하우스공업이 무거운 물건 등을 들어 올릴 때 몸에 부담을 적게 하는 로봇 옷을 내년 5월경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와 하우스가 건설현장에서의 활용을 목적으로 발표한 로봇 옷 로봇벤처기업 사이버 다인사가 개발·제조한 것으로 몸을 옮기려고 하는 뇌의 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소형 센서로 읽어 동작을 보조한다.
5단계의 조정에 의해 허리의 부담을 최대 40%까지 줄여주며 장착한 채 약 3시간의 작업이 가능하다.
다이와 하우스는 다음 달부터 실증실험을 시작해 내년 5월경 건설현장에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와 하우스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장인 부족이나 고령화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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