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 배재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임용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8-16 15:59:36
▲배재대학교 김영호 총장이 16일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배다해 씨(왼쪽)에게 실용음악과 겸임교수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KBS ‘남자의 자격’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대중가요와 뮤지컬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다해 씨가 대학강단에 선다.
배재대학교는 16일 배 씨를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하고 올 2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한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4월 클래식을 전공했던 멤버들과 함께 ‘바닐라루시’를 결성해 싱글앨범 ‘비행소녀’로 데뷔했다. 그해 10월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원으로 출연해 인기스타로 부상했다.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벽을 뚫는 남자’ 등을 공연하는 한편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
배다혜 교수는 “솔직히 젊은 나이에 대학강단에 선다는 두려움도 크지만 대중음악과 뮤지컬 공연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리고 실력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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