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검찰 대면조사 거부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11-28 15:57:40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
[로컬세계 박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의 대면조사를 거부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 수습과 특검 임명 등으로 일정상 어렵다고 해명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28일 오후 3시30분경 법조 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변호인으로서는 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 씨,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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