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오션블루레일’ 중앙투자심사 통과…479억 투입 본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04 16:22:55

2028년까지 친환경 관광 인프라 조성…울산~기장 유람선 항로 개설도 기대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역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장안읍 좌천역에서 월내역까지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친화형 관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79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 ‘에코숲’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오버브릿지’ △유람선 선착장 ‘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올해 국비 등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2026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과 기장을 연결하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오션블루레일 사업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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