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참여예산사업 선정에 주민 선호도 반영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8-05 15:57:29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12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투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사업은 ▲홍수예보 전광판 설치 ▲관내 악취 저감시설 설치 ▲경로당 환경정비 ▲CCTV 설치 등 구민들이 제안한 생활형 사업 31개가 포함됐다.
참여는 구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동대문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서를 열람하고 31개 사업 중 총 5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사업선정은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참여예산위원 투표(90%)와 구민 투표(10%) 결과를 최종 합산해 결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동대문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 제안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많은 주민들이 어느 것을 제일 필요로 하는 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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