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행사·축제·공연 관련 업체 재난지원금 지급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1-05-24 15:54:45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

▲창원시청 전경.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행사·축제·공연 관련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9일 경상남도가 발표한 ‘경상남도 사각지대 2차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등이 취소돼 피해를 입은 관련 업체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령 및 소관 부처의 부재로 피해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업체들의 피해를 경감시키고자 도비 50%와 시비 50%의 비율로 업체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시행 발표일인 2021년 4월 19일 기준 사업장의 소재지가 창원시에 있으며, 정부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대상 경영위기업종 중 매출액 감소 40%~60% 구간에 해당하는 업체(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공연시설 운영업, 공연 기획업, 공연 및 제작관련 대리업)와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원받지 못했으나 행사 등 관련 업종에 해당하며 기준액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이다.


지원금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1차 지급대상은 정부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원받은 업체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금을 수령받은 계좌로 6월 4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2차 지급대상은 6월 7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한 업체 중 신청자격 및 매출액감소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하여 6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기준 및 제출서류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사업 내용을 꼭 확인하여 지원기준에 해당되는 많은 업체들이 신청했으면 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그동안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행사, 축제, 공연 관련 업체들의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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