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해운대해수욕장 이안류에 휩쓸린 표류자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8-05 15:53:54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8시 16분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상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표류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직장 동료인 40대 A씨와 50대 B씨가 해운대해수욕장 물놀이 지정구역 외 입수 금지구역에서 수영 중 높은 파도와 이안류로 표류하여, 이를 지켜보던 인근주민이 112를 경유해 해양경찰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구조세력을 신속히 현장으로 급파했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부터 약 100미터 이상 떠밀려간 표류자 2명을 해운대출장소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하여 구조했다. 

표류자 2명 중 1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이상은 없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구역을 벗어난 입수는 금지되어있으며, 기상 불량 시 높은 파도와 이안류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더욱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바란다”고 당부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