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오염’ 적발 보다 ‘사전예방’에 중점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19-03-26 15:54:33

해상공사장 및 예인선(부선) 해양오염 사고 예방 총력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서 관내 해상공사장에 투입되는 예인선과 부선, 준설선 등의 해양사고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경은 26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관내 해상공사장 관계자와 해상공사장에 동원되는 선박(예인선, 부선, 준설선 등) 종사자들이 참석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해경은 “해상공사장 동원 선박의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해양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미흡에 따른 큰 피해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예인선과 부선의 해상사고 및 해양오염피해 사례 공유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피해 감소를 위한 조치 사항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 예인선과 부선의 관련법 위반 사례와 준수사항 등 관련규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밖에 연료유 공수급시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과 업무개선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인선과 부선은 승선원의 고령화와 선박 노후와 종사자들이 관내 해상 특성을 잘 인식하지 못해 해양사고, 해양오염 사고 개연성이 높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김종필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관내 해상에서 준설 및 매립공사 등이 계속되면서 예인선 운항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오염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실정이다”며 “오염사고 발생 후 적발보다는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계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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