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개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3-21 15:52:04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대구엑스코에서 ‘2018년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선포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명수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재윤(사)전국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이재경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장 등 주요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학생(성화중학교), 유치원생(대원유치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물의 날 홍보 영상과 물절약·물관리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 기념 세레모니, 축하공연으로 구성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위상에 맞게 축제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Nature for water,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담아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3월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려 물절약을 집중 홍보하고, 구‧군별로 하천·약수터 정화 활동, 지하수방치공 정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3월말까지 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죽음의 강’이라 불리던 금호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1급수 서식동물인 수달이 사는 ‘살아있는 강’으로 바꾼 세계에서 유례없는 기적을 이룬 대구시의 저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 시장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세계 물산업시장을 선점하겠다”며 “국가산단 스마트워터 시스템 구축, 국가 물융합 체험관 건립 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기업이 중국, 베트남 등 해외로 진출하는데 적극 지원해 미래 신성장산업인 물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낙동강권역부문에서는 물의 날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물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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