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개정안은 대기업에 아부하는 결과물…사회적 갈등 유발하는 법”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에 협조해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17일) 새누리당이 지난 16일 노동개혁 관련 5대 법안을 당론 발의한 것과 관련 “노동개악 5대 법안 발의를 즉각 철회하고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노사정 합의안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합의하기를 획책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제 새누리당이 기간제의 사용기간, 파견파견근로 대상업무 등 노사정합의에 담겨있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된 ‘노동개악 5대 법안을 발의했다”며, “국민의 뜻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새누리당의 고질병이 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이번 ‘노동개악 5대 법안’은 야당과 노동계의 뒷통수를 치고 재벌, 대기업에게 아부를 하는 결과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며, “새누리당의 개정안은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법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종걸 대표가 오늘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국회특위 설치를 제안했다”며, “새누리당은 사회적 대타협을 파기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국회특위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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