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도로 확장공사 의혹 관련 관계 부서 특정 감사 실시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10-08 15:49:30
중앙길 확장 공사 특정 감사, 3건 위법 사항 적발
부당 지급 보상비 회수 및 관계 공무원 징계 요구
부당 지급 보상비 회수 및 관계 공무원 징계 요구
▲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이 각종 의혹이 제기돼 왔던 함평읍 중앙길 확장 관련 공사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하고 위법 사항에 대한 강력 조치를 단행 할 예정이다.
8일 함평군은 “함평군청~농어촌공사 간 도로 확장 공사’의 위법 사항 및 지도·감독의 적정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지난 9월 11일 부터 10월 2일 까지 특정 감사를 실시한 결과, 규정 위반과 절차적 문제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공사 추진에 따른 각종 의혹이 제기되어, 그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군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군은 자체 특별 감사반을 편성하였으며, 관계 부서인 군 지역개발과를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진행한 결과 공사 추진 과정에서 3건의 위법 사항(주차장 사업 추진 소홀, 토지 보상비 부적정, 도시 계획선 변경 결정 결재선 위반)을 적발했다.
부적정하게 지급된 보상비 2천여 만원에 대해서는 회수하도록 시정 조치 하였으며, 위법을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 의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정 감사 결과에 따라 위법 사항 확인 시 보상비 전액을 환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감사에서 중대한 하자가 확인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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