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민·관합동 점검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 2016-05-23 15:48:49
[로컬세계 이혁중 기자]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점검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섬유, 인쇄업종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수질오염 등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집중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경기북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30개소이며 대기오염 배출시설 비정상가동을 통한 오염물질 무단배출여부,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이행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환경NGO 소속 민간전문가 12명이 참여해 환경시설에 대한 적정 운영 능력이 부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성이 있는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대기오염물질 무단배출, 폐기물 불법 소각 등 환경위반행위 등을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부환경관리과는 지난해 방지시설 노후화 및 기술능력이 부족한 사업장 184개소에 기술지원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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