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덕현리·여찬리 일원 마을상수도 식수불량 해소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7-01-17 15:46:27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구정면 덕현리와 여찬리 일부 가구의 마을상수도 식수불량 문제를 해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관련 지하수 고갈 등으로 식수부족 불편을 겪었던 구정면 덕현리 마을(87가구)에 대한 지방상수도 보급을 위해 급배수관 6.1km를 신설함으로써 덕현리 마을의 식수 및 생활용수 이용 불편 해소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구정면 여찬리 지역도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던 50가구의 급수불량 민원 해소사업으로 마을안길의 상수도 배수관로 2km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구정면 여찬리 일원은 원주~강릉 고속철도 공사 중 시공업체에서 마을 상수도관을 파손하여 불순물이 섞여 나오는 피해를 본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지금까지 지하수와 마을상수도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하였으나, 철도공사에 따른 지하수 고갈 및 오염으로 급수불편 등 어려움을 겪던 중, 강릉지방상수도 보급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이제 곧 다가올 설날을 맞아 안정적으로 맑은 물을 공급받아 급수불편 해소와 위생건강 및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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