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군 함정, 부산작전기지 입항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6-29 15:45:36

이탈리아 해군 연안초계함 모로시니함, 6월 29일 부산작전기지 입항

▲ 29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하는 이탈리아 연안초계함 모로시니함을 향해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이 환영인사를 보내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이탈리아 해군 연안초계함 모로시니함(Morosini, P-431)이 한국 해군과 우호증진을 위해 29일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이번 모로시니함의 입항은 이탈리아 해군 함정이 마지막으로 한국에 입항한 지 27년 만이다. 모로시니함은 길이 144m, 폭 16.5m의 6,220톤급 연안초계함으로 승조원은 170여 명이며, 지오반니 몬노(Giovanni Monno, 중령) 함장이 지휘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천자봉함(LST-Ⅱ, 4,900톤급)을 호스트십(Host Ship)으로 지정해 이탈리아 해군 장병들이 방한기간 중 모항처럼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호스트십이란, 자국을 방문한 외국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함정 간 우호협력 및 교류활동을 하는 해군 간의 국제적인 예절이다.

 

▲ 29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 모로시니함의 함장 지오반니 모노 중령(왼쪽)과 호스트십인 천자봉함 함장 박문권 중령(오른쪽)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한국과 이탈리아 해군은 모로시니함의 방문기간 동안 상호 함정방문, 이탈리아 해군 주관 함상 리셉션,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항 후에는 해상기동군수 절차훈련,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훈련 등 연합 협력훈련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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