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통한 청소년 진로 탐색과 미래 융합형 인재 성장 지원을 약속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지난 12일 송도고등학교와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미래 융합형 인재성장 지원을 위한 MOU 협약식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라고 불리우는 간 외과학의 선구자 장기려 박사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은 보건복지부 소관의 NGO 단체이다. 

지난 2010년 ‘우리의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블루크로스 청소년, 대학생 봉사단을 결성한 이후, 폐의약품 분리수거 캠페인, 심폐소생술 전국민 배우기 운동, 감염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운동, 희귀질환 및 장애인 바르게 알기 캠페인 등 대국민 캠페인과 라돈모니터링봉사단, 농어촌의료봉사단, CPR히어로즈봉사단, 온택트화상진료봉사단 등 중고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으며, 현재 전국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고등학교는 장기려 박사의 모교로 학생 시절 ‘뒷산의 바위처럼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사는 의사가 되겠다’는 평생의 가치관을 세운 모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의학 뿐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명문고등학교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의 장 공유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재능기부 학생들의 올바른 봉사 활동 교육의 제공 등을 골자로 블루크로스 학교별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사회에 필요한 인재 배출을 위해 청소년들의 나눔문화 확산과 자기주도적 진로탐색등 사회공헌활동 분야의 협력 활동을 적극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서는 청소년들이 교내 동아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진로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카페와 홈페이지에서 봉사활동 소개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학교별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한편, 양 기관은 인격형성과 진로탐색, 가치관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입시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는 현 교육의 문제점에 공감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기주도적 삶과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나눔을 사회에 확산하는 청소년들을 양성함으로써, 학생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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