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집배원 배송망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먹거리 복지 넓힌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11-02 16:41:12

북부산우체국·덕천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거동 불편한 주민 지원 보완
집배원이 먹거리 전달하며 안부 확인…복지 사각지대 조기 발견
전국 10여 개 지자체 시범사업 참여…부산에서는 북구가 유일

정명희 구청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안향숙 북부산우체국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2일 북부산우체국, 덕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위기가구의 기본 먹거리 보장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나 거동 불편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먹거리 물품을 전달하지 못했던 기존 ‘그냥드림’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사정에 밝고 곳곳을 방문하는 집배원이 직접 물품을 배송하면서 상담연계대상자(3차 이용대상자)의 안부까지 꼼꼼히 살피는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정사업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전국 10여 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하는 이번 사업에 부산에서는 북구가 유일하게 참여해 선제적인 민관 협력 복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집배원의 일상적인 배송 활동과 복지기관의 지원체계를 긴밀히 연계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먹거리 지원과 안부 확인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향숙 북부산우체국장은 “집배원의 배송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미정 덕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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