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제3회 연합체육대회 개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0-23 15:44:42
정신건강 이용자와 가족 150여 명, 화합과 소통의 시간
윤환 구청장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 위해 다양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천시 계양구청 제공.
윤환 구청장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 위해 다양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계양구 윤환 구청장은 지난 22일 정신건강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3회 계양구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계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클럽하우스 해피투게더, 네모의 꿈 등 4개 기관이 연합해 주관했으며, 정신장애인과 가족 150여 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기관 구분 없이 ‘행복’, ‘그린’, ‘신비’ 팀으로 나뉘어 통천 굴리기, 전략 줄다리기, 축구 다트 등 다양한 종목을 즐겼다. 열띤 응원 속 ‘신비’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는 웃음 속에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우리 기관뿐 아니라 다른 기관의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신나게 활동하고 서로를 응원하다 보니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환 구청장은 “서로 다른 기관이 허물 없이 만나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진정한 회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연합체육대회가 해마다 이어지며 계양구 내 정신건강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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