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청년 러닝 프로그램 '재미있RUN' 1기 수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7 16:31:22
건강·네트워크 다 잡은 56km…2기 참가자 8월 모집 예정
8주간 달리며 체력·교류 강화…완주율·만족도 모두 높아
부산 남구 청년 재미있RUN 1기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8주간 달리며 체력·교류 강화…완주율·만족도 모두 높아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가 청년들의 건강 증진과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운영한 '남구 청년, 재미있RUN' 프로그램 1기가 지난 2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6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8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UN평화공원부터 오륙도까지 남구의 주요 명소를 달리며 체력을 기르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4km부터 시작해 10km까지 단계적으로 거리를 늘려 총 56km를 완주하는 체계적인 코스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참가 청년들이 10km를 함께 달린 뒤, UN조각공원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8주간의 과정을 마친 청년들에게 수료증과 완주 메달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체력도 기르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함께 달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만족도가 90%를 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한 청년들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오는 8월 중 2기 참가자를 모집해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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