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 성별영향평가 추진 실적‘최우수’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23 16:09:13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추진 전반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종합해 실시됐다.
정량평가 항목은 △성별영향평가 개선계획 산출률 △고유사업 성별영향평가 실시율 △실무담당자 직급 법규 준수 △위원회 위촉위원 성별균형 △자체 교육 실시 여부 △여성친화도시 추진 노력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수립 여부 등이다.
정성평가에서는 △성별영향평가의 우수성 △정책개선안 및 효과 △정책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고득점순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경주시는 성별영향평가를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고, 평가 결과가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성별영향평가를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품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 점이 최우수상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별영향평가를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 부서가 함께 추진해 온 협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정부합동평가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성평등 관점의 정책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발굴과 컨설팅을 정례화하고, 정책 개선 성과의 축적과 확산을 통해 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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