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제15회 부산불꽃축제 해상 안전관리 나선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11-01 15:39:36

선박충돌, 추락사고 등 예방위해 해상안전관리 및 육상순찰팀 운영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오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에서의 선박충돌 및 해상 추락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객선 3척, 유람선 9척, 수상레저기구 120여척 등 약 132척(관람객 5300여명)이 광안대교 및 수영만 해상의 지정된 5개 관람구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해경은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RIB, 연안구조정 등 함정 14척을 행사장 주변 해상에 배치, 안전관리 및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많은 수상레저 기구와 유선 등이 출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에 경찰관 24명을 배치해 음주 측정, 구명조끼 착용 확인 등 안전관리 하는 한편 해상과 가까운 주요 관람구역에도 육상 순찰팀 42명을 배치해 행사장 주변 인근 방파제 등에서의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 준비기간 중에는 수상레저기구의 길이별 입항시간*을 지정, 행사종료 후 입항하는 선박 간 접촉ㆍ충돌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보완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부산 불꽃축제는 부산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종사자 및 관람객 분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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