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협력…17가구에 48채 세탁 전달 부산 북구 화명2동, 뽀송뽀송 우리동네 빨래방 사업을 추진했다.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평화직업재활원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 ‘뽀송뽀송 우리동네 빨래방’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가사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 및 건조 후 다시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화직업재활원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세탁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화명2동은 이번 지원을 통해 총 17가구에 48채의 이불을 세탁해 전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정영희 평화직업재활원 원장은 “도움을 받던 장애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웃을 돕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정성껏 세탁한 이불이 따뜻함과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미 화명2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 지원을 해준 평화직업재활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사업을 지속해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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