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부산항 4부두 선체파공 유조선 긴급대응 조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1-27 15:39:52
“주민신고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 예방”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주민신고를 통해 선체 파공에서 기름이유출되고 있던 유조선 A호(77톤, 부산선적)를 발견, 긴급방제 조치를 실시하고 선주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2시경 부산항 4부두에 기름띠가 떠있다는 주민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긴급방제에 나서는 한편, 주변의 오염원을 탐색하던 중 우현 외판에 미세파공이 발생해 적재중인 화물유(벙커-C)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A호를 발견, 유류 이송과 유출 방지를 위한 방제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작년 총 46건의 부산관내 오염사고 중 주민신고로행위자를 적발한 사고가 29건이다”며 “대형사고 예방과 행위자 적발을 위해서는 초기 해양오염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염사고 목격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