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박정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4)이 16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생활자치의 실현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생태계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대전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안했다. 

주제발표자인 대전대 행정학과 곽현근 교수는 지방자치의 민주성 원리인 ‘주민자치’의 학술적 해석과 함께 시대 요구에 따라 ‘대의민주적 주민자치’를 넘어서서 ‘참여민주적 주민자치’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참여민주적 주민자치의 관점에서 지역공동체 기반의 생활자치의 개념화를 주장했다.  

또한 대전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의 검토결과와 과제를 내놨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면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국가발전을 이룩했으나 급속한 압축 성장과정에서 지역공동체가 약화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지역과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왔던 전통적인 지역공동체 기능의 소멸과 약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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