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공무직노조, 대구현장 경찰관에 손소독젤 2000개 지원
최아침
lo8899@naver.com | 2020-04-07 15:27:17
| ▲ 대구경찰청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 |
[로컬세계 최아침 기자]"힘든 시간을 견뎌주는 대구지방경찰청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경찰청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이경민)이 지난 6일 대구지방경찰청 직원들에게 손소독젤 2000개를 전달했다.
손소독젤 2000개는 경공노조 조합원들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한 것이다.
이경민 위원장은 "치안 현장의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되는 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 범죄현장 등에서 활동해 더욱더 코로나19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고 있지만, 마스크·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 보급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매일 뉴스와 긴급안전문자로 코로나19 소식을 확인하며 답답하고 복잡한 마음의 무게들을 견디고 있는 국민을 위해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 윤종진 경무과장은 "손소독제를 지원해줘서 코로나19 감염차단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대구는 많은 어려움 속에도 대구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확진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전국 경찰가족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직접 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여건이 따르지 못함을 이해 바라며 따뜻한 마음 늘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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