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선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4-23 15:26:27
| ▲부산남구청 전경.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교육부 주관 ‘2020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남구는 5개 자치구(서·부산진·사하·연제·사상구) 및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연합해 응모했다. 각 구의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경계 없는 장애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 주요 내용은 장애인 및 비장애인 함께 참여하는 보드게임 대회, 부경대학교-발달장애인 가족사랑愛 캠프, 남구장애인복지관-1인 장애인가구 자립 지원‘나 혼자 산다’,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파트너강사 양성 교육‘함께 해 듀오’ 등 3개 기관과 연계해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기존 평생학습도시와 별개로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부산 6개 구 연합을 포함한 총 5개 시·구가 최종 선정됐다.
부산 6개 구 연합은 오는 11월까지 국비 3억원과 지방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사통팔달 배움 프로젝트’(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막힘없고 촘촘한 장애인 학습망 조성)를 추진한다.
앞으로 남구는 부산시, 5개 자치구,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협력하여 장애인 프로그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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