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노쇼사기 다시 증가…4월 한 달 집중 예방 활동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01 22:14:15
리플릿 5만 부 제작·기관 방문 홍보 및 예방교육 강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노쇼사기를 막기 위해 부산경찰이 집중 예방 활동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노쇼사기(공공기관 등 사칭 대리구매 사기)’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련 업체를 직접 방문해 집중 예방·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은 지난해 연말부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노쇼사기 조직원 52명을 검거하는 등 단속을 강화해 왔으며,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시민 대상 홍보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51건이던 피해 건수는 2월 24건으로 약 5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3월 들어 다시 44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감지되면서 경찰은 피해 예방 활동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주요 피해 유형을 정리한 리플릿 5만 부를 추가 제작해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해 안내하고,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지자체 직원이나 학교 관계자를 사칭해 “관급공사 관련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거나 “긴급 공사를 진행해야 하니 특정 물품을 먼저 구매해 달라”고 속여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과 구축된 협력 체계를 활용해 신속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 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4월 중 3차례 실시하고, 지역 경찰과 협조해 기관과 관련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절대 대리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다른 업체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 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는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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