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항공안전기술원 지방 이전 반대」강범석 인천서구청장 기자회견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4-28 15:24:35

28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강범석 인천서구청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서구는,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예고하며 한국환경공단과 항공안전기술원의 이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청장은 두 공공기관은 특정 입지와 산업이 결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서구 내에 위치해야 할 타당성과 명분이 충분하다며 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등과 함께 서구 오류동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으며, 이전 시 국가 핵심 환경 관리 체계에 커다란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청라의 대규모 로봇 산업 단지에 있는 항공안전기술원은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 및 항공산업 기반과 가까운 곳에 있으며,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항공 안전에 영향을 주는 결함 요소를 분석하는 등 항공안전기술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두 기관이 그 기능과 입지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입지 특성상 서구라는 강력한 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로 무리하게 지방 이전이 추진될 경우, ‘빈대 잡으려다 외양간 태운다’는 격이 될까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이전을 강하게 반대했다.

아울러 강 청장은 우리 서구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수도권이라는 역차별에 맞서 두 공공기관이 이전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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