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민관합동 '안전대진단' 목욕탕·모텔 등 점검 나서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3-15 15:17:50
| ▲의성군 제공. |
점검대상은 의성읍 소재 의성목욕탕, 테마모텔 등 4개소로 위생, 소방, 건축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편성해 ▲피난유도등, 소화전 등 작동 여부 ▲대피로 확보 여부 등 안전사고 우려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다.
점검 결과 피난유도등 건전지 성능저하, 객실 커튼 방염소재 미비, 복도 화재감지기 미설치 등이 적발돼 개선을 요구했다.
의성군은 다음달 19일까지 관내 1362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방침이다. 정밀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진단도 의뢰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에서 제시한 기준 이하에 해당되더라도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목욕시설, 숙박시설, 사회복지시설은 군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입원해 계시는 병·의원과 요양병원은 재난에 취약한 만큼 점검을 강화한다.
임주승 부군수는 “다중이 이용하는 목욕탕, 숙박시설은 재난에 취약하나 통로계단 물건적치, 건물주변 주차금지 등 기본만 지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연례행사처럼 형식적으로 지나가는 진단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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