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5 청소년 음악제’ 8월 23일 개최…예술동아리 대제전도 함께 열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7-04 15:18:27

29년 전통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와 동시 진행…예선은 8월 9일 인천시 서구청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 서구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서구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29년의 전통을 가진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와 새롭게 마련된 ‘청소년 예술동아리 대제전’이 함께 열리며,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는 지난해부터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과 분리돼 독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 지역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예선은 8월 9일, 본선은 8월 23일 오후 2시에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본선 입상자 22명에게는 대상(인천시장상), 최우수상(시교육감상), 금상(서구청장상), 은상(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동상(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SK인천석유화학·포스코인터내셔널상) 등이 수여된다.

또한 역대 입상자들의 특별 축하공연도 마련돼, 현재 전문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선배 수상자들의 사례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예술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 예술동아리 대제전’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관내 중·고등학교의 합창, 오케스트라, 댄스,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가 예술동아리 대제전과 함께 더욱 의미 있는 종합 음악 축제로 거듭났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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