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시 전시회 개최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0-14 15:33:46

전남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감성 디카시…60여점 전시
오는 26일 까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 관람
담양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이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주최로 ‘제1회 전라남도 명품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담양관광정보센터에서 열리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0여 점의 당선작이 선보인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짧은 시어가 결합된 새로운 문학 형식이다. 짧은 문장과 이미지를 통해 일상 속 순간의 감동과 사유를 표현하는 예술로,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창의적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남 22개 시·군의 사계절 풍광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담양군에서는 ▲남혜경 해설사의 ‘죽녹원 숨결’ ▲노은희 해설사의 ‘소쇄한 틈’ ▲전선희 해설사의 ‘삶이 담긴 죽녹원’ 등 3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담양군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작품 설명과 전시 안내를 진행하며, 이를 실제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디카시로 담아낸 이번 전시회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자원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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