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한국-콜롬비아 중남미 삼각협력 시대 함께 연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5-07 15:11:37
-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대상 공동 개발협력 기반 마련… 디지털·기후·산업 등 협력 확대
김명진 코이카 대외협력팀장(오른쪽)과 알렉산드라 이세드 팔렌시아 가르니카 콜롬비아 개발협력청장(왼쪽)이 6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위치한 알타르 데 라 파트리아 광장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한국-콜롬비아 삼각협력 허브’ 구축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조 약정서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대한민국과 콜롬비아가 국제개발협력 영역에서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삼각협력’을 본격화하고자 맞손을 잡았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6일(현지시각) 콜롬비아 개발협력청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한국-콜롬비아 삼각협력 허브’에 관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두 나라 각자가 보유한 개발협력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중남미 및 카리브해 제3국을 대상으로 공동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디지털 거버넌스 ▲기후환경 ▲산업·혁신·스타트업 ▲농업·지역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각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과 재정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력하며, 우선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공동 발굴·조정·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코이카는 기존 프로젝트 사업과 신규 연수사업 등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삼각협력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콜롬비아 개발협력청과 협의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남남협력*, 그리고 삼각협력을 선도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득국 맞춤형 협력 모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