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예술인 454명에 활동지원금 100만원씩 지급

한용대 기자

pmcarp@nate.com | 2021-02-10 15:09:35

▲창원시청 전경. 

[로컬세계 한용대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연, 전시, 축제 등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 454명에게 활동지원금 100만원씩 총 4억5400만원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539명의 신청을 받아 소득기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454명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대상자 전원에게 코로나19 방역동참에 대한 감사와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을 담은 ‘창원시의 마음편지’와 재난지원금 지급 알림을 휴대폰 문자로 발송했다.


심재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축된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설명절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경남도와 함께 예술활동증명 완료된 창원시 거주 문화예술인 1566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총 7억8300만원을 조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이번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454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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