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요 도로 282km 구간 제초·잡목 제거 작업 추진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7-18 15:09:20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관내 주요 도로 33개 노선(총 연장 282km)을 대상으로 도로변 잡목 제거 및 제초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표지판과 교통시설 주변의 시야를 가리는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를 도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배수로에 쌓인 흙과 잡초 등을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시는 배수로 역류나 도로 침수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기상 악화 시에도 원활한 차량 흐름과 안전한 도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작업에는 시 도로관리 직원과 함께 덤프 2대, 굴착기 2대가 투입된다. 17개 노선(121km)은 시 자체 인력으로, 16개 노선(160km)은 외부 용역을 병행해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각 읍·면·동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제초·잡목 제거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변 환경 정비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 환경 관리로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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