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비축미 12만4000t 매입…전국 25.5% 차지
한세혁 기자
hansh@localsegye.co.kr | 2018-09-24 15:19:01
지난해보다 4천t 늘어…나주장성 등 6개 시군서 친환경 벼 시범매입도
[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라남도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 12만4000t의 벼를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지역 매입량은 전국 48만6000t의 25.5%로, 지난해보다 4000t이 늘었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 16일까지며, 포대벼는 다음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매입 대금은 산지 쌀값이 결정되기 전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간정산금 3만원을 정부가 매입한 달 말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12월 말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의 강력한 건의로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이 도입돼 시범 추진된다.
매입은 희망 시군이 참여하며, 전남에서는 나주, 장성, 영암 등 6개 시군이다.
최청산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는 배정된 물량을 매입 기간 내 수매하고, 농업인 단체, 농협 RPC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 초과 물량의 경우 시장격리 조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적극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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