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겨울철 화재예방 사전준비 철저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1-10-21 15:08:14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계획 및 운영
▲금정소방서 전경.

[로컬세계 손영욱 기자]부산 금정소방서(서장 김한효)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계획 및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 74회차로 겨울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행사이다. 1948년부터 시작돼 초기에는 ‘불조심 강조 주간’으로 지정, 일주일 동안 가두캠페인, 불조심 

경연대회, 어린이 백일장 등을 추진했으며, 1980년부터는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각종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실시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동안 총 12만110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겨울철(12월~2월)에는 3만3681건(27%)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화재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거시설로 총 9824(29%)이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만7117건(50%)으로 장소·원인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에서는 음식물 조리, 담뱃불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겨울철 

화기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셈이다.
 

이러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화재 예방 동참이 필요한데, 소방공무원 및 소방업무종사자 등 특정인의 임무가 아니라 각자의 관심과 자율 안전수칙을 준수하는게 매우 중요하다. 

생활 속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난방기기 사용 시에는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은 닿지 않도록 치워야하며, 난방기기 사용한 후에는 멀티탭의 전원을 끄는 것 대신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들여야 되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금해야 한다.
 

금정소방서에서는 올해 제74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겨울철 화재 사고 피해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인데, 주요내용으로는 ▲소방안전 수상작품(포스터·표어) 및 캠페인 영상 전광판 송출 ▲대면·비대면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소방차 길 터주기 집중 캠페인 ▲국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놀이체육한마당' 행사 부스 운영 등이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입동 기간에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내 가족과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과 보완 등 불조심 생활화를 적극 실천해 사고없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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