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스마트 가로등 통해 안심해변 조성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6-08-05 15:04:57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와 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아 안전한 해변 만들기의 일환으로 스마트 가로등을 활용한 여성 및 사회적 약자 지키기에 나섰다.
시는 각종 성범죄 및 폭행사건 등 강력범죄가 피서철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강릉경찰서와 합동으로 동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과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스마트 가로등은 녹화기능과 스마트폰 앱과 근거리 무선기기(비콘)를 활용해 안심구역을 형성, 위급상황 시 위치정보가 경찰과 보호자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현재는 1단계로 고효율 저소비 LED와 녹화기능인 블랙박스만으로 구성하여 예비 시운영 중이다.
2단계로는 연말까지 주요관광지에 근거리 무선기기(비콘)를 확대 설치해 위급발생 시 휴대폰을 흔들거나 전원버튼만 누르면 위급상황이 바로 경찰서나 보호자로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 후 각종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스마트시티 안심거리조성’을 위해 올림픽파크 일원과 경기장 주변 그리고 관광지 및 골목길 등으로 스마트 조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안전복지 도시를 조성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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