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공.

[로컬세계 강연식 기자]대전시 소방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고시원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을 꾸려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34곳을 포함한 269곳을 연말까지 전수 조사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비상구 또는 소방시설 폐쇄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 조치하고, 가벼운 위반사항은 빠른 시일 내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화재안전특별조사와 병행해 화재 감지기가 없는 고시원에는 만일의 화재 시 신속하게 대피 가능하도록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고, 난방용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사 결과와 향후 사람 중심의 소방시설 설치기준 개선 및 피난시설 설치 강화 등 소방청의 범 정부차원의 근본대책을 토대로 고시원 등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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