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화건설, 호치민시와 하수처리 MOU 체결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5-05-26 14:59:58
일일 30만㎥ 규모 하수처리장 건설운영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한화건설은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호찌민 인민위원회와 호찌민시 하수처리 민관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트남 호치민시 하수처리장 예정지. |
이날 협약식에는 K-water 최계운 사장,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 호치민 레 탄 하이(Le Thanh Hai) 당서기장이 참여했으며 호찌민시 던녁 – 빈짠(Tan Nhut – Binh Chanh) 지역에 일일 약 30만㎥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건설·운영하는 민관협력사업이 진행된다.
K-water와 한화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인근 3개 대규모 하수처리 사업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베트남 수처리 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올해 3월 베트남이 민관협력투자법을 제정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하수처리 민관협력 사업에 K-water가 국내 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도 “국내·외에서 갈고 닦은 높은 수준의 수처리 한국기술을 동남아 지역에 확대 보급하고, 국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경제도시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하수처리율이 10%에 불과해 우기에는 막대한 침수피해와 수질오염, 시민의 보건위생 관리에 많은 위험이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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