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제19회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10-06 14:58:37

3년만의 대면축제개최, 14일부터 16일까지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제19회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차이나타운특구를 중심으로 부산역, 초량전통시장, 텍사스 거리 등 초량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로운 경험. 이국적인 우리이웃·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컨셉으로 다변화를 시도, 동구를 홍보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특히 12~13일 양일간 차이나타운 축제의 주 무대인 화교 중고등학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 '동구'를 개최, 대만·한국영화 교차상영 및 부산역 앞 중앙로에 홍등 사전 게시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14일 열리는 개막행사는 중국소수민족 무용 등 중국 전통문화 한마당으로 시작, 퓨전국악, 판놀이 등 한국의 전통공연 후 K-pop 그룹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으로 마무리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구간별 주제가 있는 거리를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관광객의 분산을 시도하여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한다. 메인거리인 중남해~패루광장-신발원 거리는 차이나 글로벌 먹거리 존으로 패루광장- 화교소학교는 단체 먹거리 부스 존, 화교중고등학교 뒤 운동장은 중국문화 체험 존, 텍사스 거리는 청년 셀럽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또 소원등 만들기, 스트릿차이나파이터&청소년 가요제, 차이나 할로윈 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 및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개막식 수어 통역사 운영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SNS채널 및 언론사를 통한 온라인 및 현수막 등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인스타그램 및 댓글 이벤트 등 사전 이벤트를 확대하여 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속가능한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2030 엑스포 개최를 위해 뛰고 있는 동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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